본문 바로가기
# 병원 이용기

허리 통증 - 안양 윌스기념병원

by bssman 2023. 5. 14.

전부터 허리 쑤시는 증상은 있었으나

 

최근 허리 '통증' 이 2-3차례 찾아왔음

 

이로 인해 무기력이 찾아오기도 해서

 

척추병원에 처음 가 보기로 하였음

 

참고로 저는 40대 남자이며,  기억해 보면  20년 전 훈련소에서

빙판길의 야간행군 + 주간행군으로 인해

허리가 한 동안 상당한 통증 및 걸을 때 소리? 가 많이 났음

 

뭐 그 이후로 운동을 조금씩 하며 그런 증상은 없어지긴 했으나

그 이후로 오래 서 있기 힘들고 허리를 약간 구부정하게 하는 습관이 생김 

 

 
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
 

검색을 하다보니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갈만한 병원을 검색하여

 

윌스기념병원을 예약하게 되었음.  

 

금요일 오후에 통화로 예약했으며,  토요일 진료를 잡음

 

 

 

호계동에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아주 가까워서 편리했으며

 

접수 후 간호사분의 문진,  그리고 대기하게 되었는데

 

역시나 대기중의 환자 대부분이 의자에  "허리가 아픈 자세" 로 앉아 있어서 

 

동질감을 느꼈습니다

 

 

 

의사분과 대면 후

 

X레이와 CT를 찍었으며,  다시 의사분과 사진을 같이 보며 설명을 들었습니다

 

 

 

X레이는 뼈 상태

 

CT는 디스크와 신경 상태를 알 수 있었네요

 

 

 

저는 완전히 일자허리 였고

 

4번 - 5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까지는 아니고

 

약간 1/4 - 1/5 정도만 완만히 삐져나온 상태여서 

 

40대에서 이 정도는 매우 흔한 상황이라고 함

 

다만 허리뼈 중간의 큰 신경이 4-5번 사이에서 

 

상당히 눌리고 있었는데

 

 

 

이에 대한 추측은

 

일자허리 이기 때문에,  척추 하단의 '커브' 가 없다

 

이 커브가 충격을 완화해 주는데,  일자허리는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

 

=> 최근 무겁거나 혹은 적당한 무게의 박스를 여러개 반복적으로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

 

그 영향으로 보인다 라는 소견이었습니다

 

 

 

러닝 시 

 

일정 거리를 달린 후 부터는 허리에 충격이 계속 가해지는 느낌이 오거나

 

혹은 푹신한 땅에서 러닝 시 편한 점 등이

 

이제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음

 

 

 

처방은

 

주사

먹는 약

 

둘 중에 택하라고 해서,  주사 공포증으로 인해 일단 약을 2주치 먹어보는 것으로 되었음

 

약은 소염제와 근육이완제 정도인 것 같군요

 

 

 

진료 소감은

 

척추과에는 토요일에도 환자가 상당히 많았으며

 

버스로 찾아오기 매우 편리했고

 

병원 시설도 좋고  간호사분과 의사분도 

 

친절하고 설명도 쉽게 잘 해주셔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진료비 수준은

 

CT 5만원 선

처방약 1.5만원 선

 

CT가 10만원이 넘는 줄 착각해서

실비 청구를 위해 통원확인서를 의뢰했는데

사실 필요가 없었군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