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부터 허리 쑤시는 증상은 있었으나
최근 허리 '통증' 이 2-3차례 찾아왔음
이로 인해 무기력이 찾아오기도 해서
척추병원에 처음 가 보기로 하였음
참고로 저는 40대 남자이며, 기억해 보면 20년 전 훈련소에서
빙판길의 야간행군 + 주간행군으로 인해
허리가 한 동안 상당한 통증 및 걸을 때 소리? 가 많이 났음
뭐 그 이후로 운동을 조금씩 하며 그런 증상은 없어지긴 했으나
그 이후로 오래 서 있기 힘들고 허리를 약간 구부정하게 하는 습관이 생김
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검색을 하다보니 집에서 가까우면서도 갈만한 병원을 검색하여
윌스기념병원을 예약하게 되었음.
금요일 오후에 통화로 예약했으며, 토요일 진료를 잡음
호계동에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로 아주 가까워서 편리했으며
접수 후 간호사분의 문진, 그리고 대기하게 되었는데
역시나 대기중의 환자 대부분이 의자에 "허리가 아픈 자세" 로 앉아 있어서
동질감을 느꼈습니다
의사분과 대면 후
X레이와 CT를 찍었으며, 다시 의사분과 사진을 같이 보며 설명을 들었습니다
X레이는 뼈 상태
CT는 디스크와 신경 상태를 알 수 있었네요
저는 완전히 일자허리 였고
4번 - 5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까지는 아니고
약간 1/4 - 1/5 정도만 완만히 삐져나온 상태여서
40대에서 이 정도는 매우 흔한 상황이라고 함
다만 허리뼈 중간의 큰 신경이 4-5번 사이에서
상당히 눌리고 있었는데
이에 대한 추측은
일자허리 이기 때문에, 척추 하단의 '커브' 가 없다
이 커브가 충격을 완화해 주는데, 일자허리는 충격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
=> 최근 무겁거나 혹은 적당한 무게의 박스를 여러개 반복적으로 드는 경우가 많았는데
그 영향으로 보인다 라는 소견이었습니다
러닝 시
일정 거리를 달린 후 부터는 허리에 충격이 계속 가해지는 느낌이 오거나
혹은 푹신한 땅에서 러닝 시 편한 점 등이
이제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음
처방은
주사
먹는 약
둘 중에 택하라고 해서, 주사 공포증으로 인해 일단 약을 2주치 먹어보는 것으로 되었음
약은 소염제와 근육이완제 정도인 것 같군요
진료 소감은
척추과에는 토요일에도 환자가 상당히 많았으며
버스로 찾아오기 매우 편리했고
병원 시설도 좋고 간호사분과 의사분도
친절하고 설명도 쉽게 잘 해주셔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
진료비 수준은
CT 5만원 선
처방약 1.5만원 선
CT가 10만원이 넘는 줄 착각해서
실비 청구를 위해 통원확인서를 의뢰했는데
사실 필요가 없었군요
'# 병원 이용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응급실 비용 - 평촌성심 / 안양샘병원 (0) | 2023.08.31 |
---|---|
양치질 하는 법 (0) | 2023.05.21 |
만성 치주염,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 영향준다 (0) | 2023.05.20 |